자기봉사 활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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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월 23일 자기봉사 모임~~ ^!^**

  • 글쓴이:드림메이커
  • 조회:1688
  • 작성일:2016-10-25 00:02


 이번 10월 북수원 자기봉사 모임에는 백화님, 김유자님, 풍인님, 장기화님, 김옥선님, 신회원님이 참석하셨습니다. ^^

 회원님들은 모두 자기봉사 온라인방에서 활동을 하고 계셨기에 모두 친숙한 얼굴로 마주하며 이야기를 시작하였습니다.

**10월 모임은 자기봉사에 관한 자연스러운 이야기로 시작이 되었습니다.

모임에서 가장 연세가 많으신 70대의 백화님께서 서두로 자기봉사의 개념에 대해 말씀을 꺼내셨습니다.

" 자기와 봉사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습니다. 봉사는 남에게 밥을 먹여준다던가, 도와준다던가,

남한테 하는 힘들고 어려운 것인데..., 그러면 자기에게 힘들고 어렵게 하는 봉사가 자기봉사인가요?"

 장기화.png장기화님: 저의 체험을 잠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 요즘은 자기봉사를 하면 자신을 편안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,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잘했다~ 칭찬하고 자신을 인정해줍니다.

그렇게 나를 칭찬하고 인정하다보니 남에게서 칭찬할 점이 보이고 다른 사람이 인정이 되었습니다. 그래서 자신을 인정 존중 배려하는 만큼 타인도 인정 존중 배려할 수 있었습니다.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타인을 사랑할 수 있었습니다.

 김옥선.png김옥선님께서는 그동안 자기봉사를 한 체험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자기봉사에 대해 느낀점이나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씀하셨고...

이어서 자기봉사행법과 와식수련으로 마음을 차분히 가다듬고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.수련.png

 2분 행법을 12번까지 하고, 와식수련을 12분을 하고 나니 참 좋았습니다. 길게 수련을 한만큼 훨씬 몸도 마음도 편안하고 명료해져서 자기표현하기, 자기칭찬하기 등 프로그램에 집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.

 자기표현하기 시간에는 2인 1조가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표현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친근해졌으며 서로가 남의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이야기처럼 함께 긍정하며 인정하는 모습이 참 조화로웠습니다.10월자기표현.png

 저는 김옥선님과 짝꿍이 되었는데, 이번 만남이 두번째였습니다. 첫번째 만남에서 서로의 비슷한 점을 발견하며 그냥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었습니다. 그래서 두번째 만남이 더 설레고 기대가 되었지요~ ^^

 이날따라 제 눈에서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습니다. 어디에서든 어느 자리에서든 남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는 익숙했지만, 자신의 이야기를 상대에게 한다는 것이 참 어색했고 또 나의 이야기를 내가 듣는 것 또한 어색했습니다. 그러나 여러번 자기봉사 모임을 했던 터라 이제는 제법 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재미가 있었고 자신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인정해 줄 수 있는 마음이 생겨났습니다. 따뜻한 마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자 점점 마음에 담고 있었던 우울하고 힘들었던 상처들이 하나둘씩 풀려나가는 것을 느꼈습니다.

 제 눈에서 눈물이 흐르기도 전에 저의 짝꿍님의 눈에서 벌써 하염없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. 저보다 더 아파하시고 함께 해주시는 그 마음에 한참을 참았던 눈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.

그렇게 우리조는 서로를 이야기하며 함께 울며 속시원하게 가슴앓이를 풀어갔습니다~ ^^자기표현2.png

 자기칭찬하기와 상대칭찬하기~ 6명이 모두 모여 돌아가면서 자기 칭찬을 5분씩 했습니다. 상대칭찬하기보다 자기 칭찬하기가 쉽지 않음을 느낍니다. 5분이 길다는 분, 칭찬이 아닌 그냥 이야기하기 등~ ㅎㅎ 막상 사람들 앞에서 자신을 칭찬하는 것이 어색하기도 합니다. ㅎㅎ

 연세가 많으신 백화님은 손주들에게 자기봉사를 실천하게 하신 경험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. 아이들이 자기 칭찬하기와 자신의 좋은 점보기를 잘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.

 이번에 처음 참석하신 풍인님은 자기봉사모임이 참 좋았다고 하셨습니다. 가까운 사람임에도 평소 이야기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편안하게 할 수 있어 좋았고 그 과정에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어 참 좋은 기회였다고 하셨습니다.

 김유자님은 늘 자기봉사모임에서 많은 것을 배워가고 가슴에 많이 담고 간다며 함께 어울려가니까 의지도 되고 존중과 배려가 느껴져서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.

깊어가는 가을만큼이나 우리 회원님들의 마음에도 깊은 단풍이 물든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...!

11월을 기약하며~~  모두들 행복하세요~ ^^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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